모든 순간이 에세이가 된다면/서평과 독서에세이 사이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주눈꽃 2020. 12. 3. 11:42
728x90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저자이병률 지음출판사 | 2012-07-01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7년 만에 나온 『끌림』의 두 번째 이야기. 세월이 흐르는 동안...


 

 

 

책소개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병률의 ‘사람, 인연, 그리고 사랑 이야기’

이병률 여행 산문집『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였던 이병률이 《끌림》에 이어 두 번째 여행 에세이로 돌아왔다. 여행을 하며 느꼈던 감성적인 사진과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과 ‘사람’을 기다리는 쓸쓸하거나 저릿한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도 페이지도 순서도 없이 마치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이지마다 그가 생각하고 느꼈던 기록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길 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과 인연, 그리고 사랑의 여행 이야기를 만나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진출처:YES24)

 

 

 

이병률 작가님의 여행 산문집.

쭉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한 두 페이지의 짤막한 글들로 이루어져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것보다는 틈틈히 읽으면서 감상하면서 봤다. 그래서 책을 다 읽는 데 다른 책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요즘 일부러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생각을 같이 하면서 읽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그 방법에 아주 잘 맞는 책이다.

독자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말들이 많았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 내용을 쓰신 거라 특별히 어느 나라를 어떻게 여행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여느 여행책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여행 책이었다. 여행 산문집이라는 게 뭔가 싶었지만, 이내 그냥 기행문보다는 멋스러웠다. 정보전달의 책이 아니라 그저 그때의 그 느낌과 그때 느꼈던 느낌을 적은 산문집.

 

내게는 책의 문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그 문체 자체만으로도 매력있었기 때문에 어려워도 싫진 않았다. 여행하는 곳에 대한 느낌과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가 그냥 일상적인 언어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이병률 작가님의 독특한 문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용히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여유가 필요해서 여행이 가고 싶은데 시간과 경제적 자금이 여의치 않아 갈 수 없을 때마다 펼쳐셔 읽으면 힐링이 될 것 같은 책!

 

 

 

2015.08.01씀

 

 

 


위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내용의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거나 책을 구매해 읽고 싶은 마음이 드셨다면

아래 링크로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병률 여행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달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교보문고에서 구매하기

 

예스24에서 구매하기

 

인터파크에서 구매하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