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필리핀, 나의 첫 해외여행 - 그 여덟번째 이야기 짧은 2주간의 필리핀 이야기도 이 것으로 마지막 포스팅이다. 찍어놓은 사진도 없을뿐더러 오래된 옛 이야기라서 기억나는 일도 많지 않기 때문. 그때 당시 열심히 적었던 악몽다이어리도 몇번의 이사를 거듭하면서 잃어버린듯 하다. 열어보지 않는 어느 박스에 놓고서는 잊은 거겠지. 곧 떠날 필리핀을 추억하자며 다같이 맥주한잔 하러 갔던 곳이었다. 야경이 좋았고, 따뜻한 날씨에 시원한 맥주라니.. 이때는 많이 마시지도 못했지만, 분위기도 분위기라 이렇게 단체로 사진도 찍어서 남겼었네. 저기에 찍혀있는 필리핀 튜터였던가. 우리 오쿠미한테 반해가지고 오쿠미 만나러 한국오겠다고 난리였지. 그래서 한동안 오쿠미가 기겁했었더라는.. (국경을 넘어선 짝사랑은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