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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필리핀, 나의 첫 해외여행 - 그 일곱번째 이야기
라이슘대학에서 어학연수 할때 평일엔 정말 학교 다니는 것처럼 학교 다녔는데
방과후 학교 앞에서 같은과 동기들하고 찍었던 사진.
(사진을 찍어준 친구는 같이 없어서 아쉽네)
이 중에서는 벌써 아이엄마가 된 친구도 있고, KTX승무원이 된 친구도 있다.
연락을 안해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는 친구도 있지만..
다들 자기만의 인생을 또 열심히 살고 있겠지.
마닐라베이에서 찍은 단체 사진.
해질녁에 찍은 거라 분위기 있네.
둘과 셋.
같이 한 방을 쓰던 친구도 함께 나온 사진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잘 나왔당
(곧 결혼을 한다고 신혼집 정리하느라 바쁘던데, 축하한다!)
내가 비서 일할때, 비서 업무한다고 한동안 연락하고 그랬었는데,
이땐 참 그저 신났던 스물 한 살이었구나.
철부지들이었지.
석양을 보는 나의 모습.
저 해지는 노을을 보면서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벌써 7년이나 지난 지금, 적어두지 않으니 그 속을 내가 어찌 다 기억하겠냐만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
"노을이 참 아름답구나. 내가 이렇게 이쁜 노을을 보면서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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