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에세이가 된다면/여행에서 깨닫는 것들

2008년 필리핀, 나의 첫 해외여행 - 그 일곱번째 이야기

주눈꽃 2020. 11.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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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필리핀, 나의 첫 해외여행 - 그 일곱번째 이야기

 

 

 

 

 

 

 

라이슘대학에서 어학연수 할때 평일엔 정말 학교 다니는 것처럼 학교 다녔는데

방과후 학교 앞에서 같은과 동기들하고 찍었던 사진.

(사진을 찍어준 친구는 같이 없어서 아쉽네)

이 중에서는 벌써 아이엄마가 된 친구도 있고, KTX승무원이 된 친구도 있다.

연락을 안해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는 친구도 있지만..

다들 자기만의 인생을 또 열심히 살고 있겠지.

 

 

 

 

 

 

마닐라베이에서 찍은 단체 사진.

해질녁에 찍은 거라 분위기 있네.

 

 

  

 

 

둘과 셋.

 

같이 한 방을 쓰던 친구도 함께 나온 사진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잘 나왔당

(곧 결혼을 한다고 신혼집 정리하느라 바쁘던데, 축하한다!)

 

 

 

 

 

 

 

내가 비서 일할때, 비서 업무한다고 한동안 연락하고 그랬었는데,

이땐 참 그저 신났던 스물 한 살이었구나.

 

철부지들이었지.

 

 

 

 

 

석양을 보는 나의 모습.

 

 

 

 

 

 

저 해지는 노을을 보면서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벌써 7년이나 지난 지금, 적어두지 않으니 그 속을 내가 어찌 다 기억하겠냐만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

 

"노을이 참 아름답구나. 내가 이렇게 이쁜 노을을 보면서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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