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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

[칼럼] 나만의 주제로 칼럼 쓰기 연습 / 공소시효

50. 나만의 주제_칼럼 죽음이 감히 우리에게 찾아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 비밀스런 죽음의 집으로 달려 들어간다면 그것은 죄일까? - 셰익스피어 얼마 전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에 TV로 방영되었던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되었다. 자매의 언니는 매우 공부를 잘하던 우등생이었고, 2004년 당시 백댄서로 활동하고 있던 동생이 언니에게 단역배우를 권했다고 한다. 마침 방학을 맞아 시간적인 여유가 많던 언니는 단역 배우를 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단역배우들을 관리하는 업체 직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던 것이다. 언니는 3명의 업체 반장 및 직원들에게 돌아가며 성폭행을 당했다.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고 나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들..

드라마 <도깨비> 속 '이생의 기억을 지워주는 차' 한 잔

드라마 속 '이생의 기억을 지워주는 차' 한 잔 드라마 를 보면 배우 이동욱이 연기하는 저승사자가 죽은이들(망자)에게 차를 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생의 기억을 모두 지워줍니다'라고 멋있게 말하면서. 그 차를 받아는 분이 '이걸 꼭 마셔야하나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살아있는 동안 힘들었던 일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추억들도 많을 테니까 차를 마셔야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라면, 내가 만약에 죽어서 저승사자 앞에 앉아 이 차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마실 것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고민해봤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저승사자는 마시는 게 좋을 거라고 조언했지만, 저승에서의 삶에서는 이생의 기억을 하나도 못하는 사람들만 있을까? 마시지 않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나를 찾는 글쓰기] 에세이 #12. 내가 경제 공부를 하려는 이유

내가 경제 공부를 하려는 이유 요즘 돈이나 경제에 관련해서 조금씩 발을 들여놓고 있다. 기초지식이 없어서 경제는 재미없고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쉽게 설명해주는 EBS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기본 소양을 쌓아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쉽게 설명해준다고 해주는데도 사실 내 수준에는 어렵다. 그래도 자꾸 들으면 알아듣겠거니 하고 듣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직장에서 경영재무 관련 업무의 경력이 있다. 경제와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엄연히 회사 경영에 관련된 업무라 돈을 만질일이 많았다. 관심만 있었다면 충분히 회계 쪽으로도 자기계발dl 가능했다. 회계사 자격증도 욕심내 보았지만, 학원 다니면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학원 몇 달 다니고는 시험조차 등록하지 않고 포기했다. 내 ..

[나를 찾는 글쓰기] 에세이 #6. 나는 혼술이 좋다

나는 혼술이 좋다. ‘나는 혼술이 좋다. 하루 종일 떠드는 게 직업인 나로선 굳이 떠들지 않아도 되는 이 시간이, 이 고독이 너무나도 좋다. -드라마 《혼술남녀 》중.‘ 요즘 혼자 밥 먹는 시대를 넘어서서 이제 혼자 술 먹는 시대가 왔다.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줄여서 '혼술'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나는 이미 혼술을 즐겨왔다. 내가 처음 혼술을 할 때까지만 해도 여자 혼자 술 마시면 ‘사연 있어 보인다’, ‘팔자가 처량해진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직장인 시절 선배나 동료가 ‘퇴근하고 집에서 뭐해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술 한 잔 하려고요“라고 답했고,그러면 보통 ”누구랑요?“ 라고 물어본다. ”그냥 혼자요“ 라고 대답하면, 다들 약속이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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