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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아직 치우지 못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하는 겨울.
초고 비축분을 투고와 연재를 할 수 있도록 수정중이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수정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고
갈팡질팡 고민도 많다.
그럼에도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는 게 중요하겠지만.
작업실로 쓰던 서재방에 있던 조명 터치스위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작은 스탠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가끔이긴 하지만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일반 연습장에 끄적이면서 풀어가는데
필기할 때 어두운 게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요즘은 맥북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 거실 테이블을 작업실로 만들었다.
요즘 집에서는 서재에 틀어박혀 있는 통에
거실 코타츠 테이블을 자주 못 써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잘 됐다.
방문을 닫고 조용히 작업하는 것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코타츠의 따스함이 좋다.
그리고 좀 더 탁 트인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
좌식이라 며칠 지나니
허리와 엉덩이가 아픈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오빠한테 말했더니
플스4 게임할 때 쓰라고 내가 사준 좌식의자 써보라고 했다.
가져와서 앉아보니
얇은 러그만 깔린 바닥보다 훨씬 편해서
작업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게다가 코타츠 테이블이 팬이 달려있어 좀 높이도 높았는데,
좌식 의자 덕분에 높이도 알맞은 듯 하고.
이제 글만 꾸준히 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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