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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글쓰기] 에세이 #17. 긍정적인 생각으로 설레임을 지켜주세요

주눈꽃 2020. 11. 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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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설레이나요? 아니면 두렵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잠깐의 설레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뒤에 오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죠. 우리는 그 두려움이 내게 오래 머물지 않도록 견제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더 오래 남게 되면 끝내 실패하거나 행동에 옮기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설레임에 부푼 내게 주변에서 '실패할지도 몰라', '이런걸 왜해?' 라는 핀잔을 들으면 어떤가요? 그런 말을 듣고도 기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듣고도 자기가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과 행동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긍정적인 생각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군가가 악의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라고 시작하는 말은 크게 귀담아 듣지 않는 편입니다. 그게 듣고도 내가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면, 보완해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상상했을 때, 느꼈던 그 기쁨과 설레임을 느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찾게 됩니다. 주변에서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거르고, 해결방안을 미리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해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빠른 대처를 위한 생각은 해두되, 부정적인 생각은 얼른 떨쳐버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악조건에서도 시도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해보려는 노력을 하겠죠. 그러면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방법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발전적인 생각은 어떤 일을 앞두고 성공했을 때를 상상하며 느끼는 설레임과 그를 통한 긍적적 사고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좋은 결과만을 생각한다고 해서 다 그런 결과를 낳지는 않겠죠. 그만큼 노력을 해야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생각은 위험해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나쁜 생각만 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쁜 결과만 불러옵니다. 그 생각의 끝은 '이럴줄 알았어' 밖에 없어요.

분홍빛 꿈은 그 꿈대로 나를 물들게 놔두세요. 안 좋은 이야기를 듣는다면, 대비책을 적어두고는 얼른 서랍에 넣어두세요. 나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 그 쪽지를 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 설레임으로 꾸준히 꿈을 좇아가는데도 우리에겐 부족한 시간이잖아요.

 

 

2017.03.15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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