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가 보는 내 글은
간결함과 거리가 멀다.
난 평소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의 글은 항상 시끄럽다.
마치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쫑알대
듣는 이의 귀를 따갑게 하는 것 같이.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히 있는 것 같지만
내면에서는 주절주절 말이 많은 수다쟁이가 살고 있나보다.
특히,
낯선 사람과 있을 때는 극과 극을 오가는 편.
10분의 1도 말을 안하거나
10분의 11만큼 말을 하거나.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이 싫은 건 아니다.
가끔은 간결해지고 싶을 뿐.
짧고 임팩트 있게 써야 그 글이 뇌리에 확 남는 것처럼
상대에게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어야 하는 때.
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는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내가 간결하지 못한 탓일까.
나에겐 그게 참 어렵다.
지금도 주절주절
728x90
'작가로 살기로 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준한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할 것 (0) | 2020.10.18 |
---|---|
나는 작가로 살기로 했다. (0) | 2020.06.30 |
글쓰기에 관련된 내용만 올리는 블로그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0) | 2019.05.07 |
마음을 안다는 것 (0) | 2016.10.03 |
#1. 시작 (0) | 2016.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