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원래는 몇 개월 동안 독서실 총무로 일 해왔던 시간이다. 새로 구한 총무가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수요일을 금요일로 바꾸어 근무하게 되었다. 2월부터 일,월,수,목 이렇게 4일 일 해왔는데 앞으로 그만 둘 때까지는 일,월,목,금 이렇게 요일을 바꿔 일하게 되었다. 매일 독서실에 앉아서 일하며 공부하던 시간에 집에 있으니 매우 기분이 색달랐다. 마치 벌써 금요일이 된 것 같았다. 오랜만에 단골커피인 송커피에 가서 카페 공부를 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많아 시끄러웠다. 얼마 전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본 게 생각났다. 한 카페에서 그룹 스터디를 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이 이야기하는 게 좀 시끄러웠나보다. '아,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