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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에세이가 된다면/서평과 독서에세이 사이 18

<나의 로망 다이어리> 여하연

나의 로망 다이어리 저자여하연 지음출판사앨리스 | 2011-03-24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여자의 인생에는 로망이 필요하다! 평범한 일상을 두근거리게 만드... 책소개 꿈보다 사소하지만 그래서 더 인생을 즐겁게 하는 ‘로망’을 말하다! 평범한 일상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45가지 위시리스트『나의 로망 다이어리』. 너무 사소하고, 한나절 노력이면 이룰 수 있고, 때로는 허무맹랑해서 가능하기나 할까 싶은 로망들. 패션매거진의 피처디렉터인 저자는 평범한 일상을 살짝 들뜨게 만드는 로망을 공감가게 풀어내고 있다. 삶을 이루는 장소와 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 물건이나 추억으로 남기고픈 로망,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 남자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발칙한 속내까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에서 나만의 로망..

주제 자체가 흥미로운 <모방의 경제학>, 칼 라우스티아라, 크리스토퍼 스프리그맨

학창 시절,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안 해온 친구가 보여달라고 하면 난 보여주기가 싫었다. 시간내서 집에서 숙제를 해왔는데, 다른 친구는 힘들이지 않고도 그냥 베끼면 되니까 숙제를 해온 보람이 없었기 때문. 이렇게 대부분 '베끼는 것'에 대한 이미지는 열심히 하는 이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실시키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온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꼭 다 맞는 것은 아니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베끼기가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던 사례들을 소개하고 강조한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라는 책이 무조건적으로 특허법과 지적재산권법을 해지시켜야 한다라는 주장도 아니고, 모든 걸 다 공유하고 베껴도 된다라는 주장도 아니라는 것이다...

<20인 캐나다> 임선일 - 타지에서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보며..

20인 캐나다 저자임선일 지음출판사부즈펌 | 2010-04-19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 캐나다에서 꿈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가 인터뷰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캐나다에서 사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하나같이 하는 얘기는 캐나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또 많은 지원을 해준다는 것. 캐나다로 온 이유를 모두 다 다른 이유에서였지만 모두 캐나다를 좋아하고 또 캐나다로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 그게 중요하다. 물론 우리나라도 조기유학이니하며 어렸을때부터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외국으로 유학을 많이 간다. 자의든 타의든, 외국으로 나가서 그 자신이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자기 만족도와 성숙한 내면을 갖춰서 한국으로 되돌아올 ..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더보기 동화에서 연애소설,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필활동을 펼치는 에쿠니 카오리의 신작소설. 사랑하는 남자를 15개월에 걸쳐 서서히 떠나보내는 여자, 리카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8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애인 다케오가 어느날 갑자기 이별을 선언한다. 이유는 하나코라는 여자 때문. 누구나 그녀를 사랑하지만 하나코는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않고 스스로도 소유하지 않는 존재이다. 그녀는 다른 사랑을 파괴하면서까지 사랑을 이끄는 흡인력을 갖고 있는데……. 에쿠니 가오리가 담아내는 실연에 관한 새로운 화법을 보여주는 작품.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는 소설을 가끔 즐겨 읽는데 그 중에 일본 소설을 좋아한다. 일부러 정한 것은 아니지만 맘에 드는 책은 이상하게도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많았던 것 같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책소개 더보기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출간 그 이후…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출간되었던 2004년 여름. 속물이 돼라, 노는 물의 수질관리를 시작하라, 외모관리를 하라, 돈 있는 여자가 아름답다, 꿈을 위해 결혼을 이용하라… 같은 20대 여자들을 위한 저자의 강변에 혹자는 꼭 이렇게 해야 성공하느냐, 너무 나쁜 여자 아니냐며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40만부가 팔려나간 지금,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는 여성 처세서들도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고, 이제 더 이상 이러한 내용들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그만큼 지금 시대의 20-30대 여자들은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할 줄 아는 명실 공히 ‘21세기 新여성’들인 것이다. 심지어는 ..

애주가 언니들, 한 잔 할까요? <취중취담> 홍은혜

애주가 언니들, 한 잔 할까요? 마음을 쉬고 싶을 때, 누군가와 수다 떠는 것 보다 혼자서도 더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이 있다. 많진 않지만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도 그런 책이 몇 권 있었다. 이윤용 작가의 , 혼자 사는 싱글녀의 삶을 너무 재밌고, 유쾌하게 그려놓았다. 자취했던 시절이 생각나고, 혼자 사는 친구와 남자친구가 없는 싱글녀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리고 지금 난 결혼했지만, 혼자 살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울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그리고 다른 한 권은 지금 이야기할 또 한권의 책이다. 홍은혜 작가의 .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라디오 작가 분들이 쓴 책이다. 한 때 방송작가를 꿈꿨던 내가 방송작가의 매력에 아직도 푹 빠져있는 것일까. 라디오를 한창 ..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 안병민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일반적으로 한 회사의 경영에 관한 다룬 책은 그 회사에 '성공담'만을 이야기하는 게 대부분이다. 회사가 어떻게 경영해서 성공하게 되었는지, 그 경영방식이나 마케팅 등의 성공요인만을 분석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 책에서는 다른 회사에서는 없는 재미와 방임 마인드와 같은 요소에 대해서 주로 다룬다. 다른 회사와 다른 경영방식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물론, 성공하지 못한 회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본여행 하면 여행박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여행업계에서는 꽤 알아주는 회사라고. 이 책의 작가인 안병민 보통마케터는 여행박사라는 여행사를 직접 취재하며 가까이서 지켜봤다. 창업주와 직원들을 인터뷰하거나 직접 관찰한 것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그의 느낀 점이나 그 인터뷰에서 대화했던 일부가..

<커넥티드 컴퍼니> / 데이브 그레이, 토머스 밴더 윌 / 한빛비즈 : 경영에 관심 없어도 읽어보면 좋을 책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기체처럼 반응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초연결 기업 책 제목인 는 우리 말로 '연결된 회사'라고 해석하지만, 이 책에서는 '초연결 기업'이라는 단어로 주로 사용한다. 세상 모든 기업들이 초연결 기업이 되기를 바라면서 회사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기업은 항상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세워 학습하고 성장해야 한다. 그렇게 더 나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장수기업으로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아침에 다른 기업에게 뒤쳐지고 고객은 그런 기업에게서 눈을 돌리고 만다. 이전에 회사 경영에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 내가 있던 부서는 현장 직원들과 본사 사이에 위치해 중간에서 업무를 관리하는 부서였다. 주로 본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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